중고차를 살 때는 사기를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잘 모르고 구입하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사고가 발생해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중고차를 가려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부터 알려 드리는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4가지를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고 차를 감별하려는 시늉만 해도 소비자를 속이려는 업자들의 접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사고 차 감별 노하우 중에 소비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사고 차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도어나 범퍼 등이 교체된 단순 사고 차는 구입비도 절약이 가능하고 성능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도어나 범퍼만 교체된 차량만을 찾아서 구입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기를 치려는 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고 사실만 정직하게 밝혀진다면 싼값에 구입한 뒤 수리해서 타면 됩니다. 문제는 사고 사실을 숨기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사고 이력을 검색해보고 계약서에 ‘사고 차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어두면 향후에 혹시 분쟁이 일어날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Table of Contents
-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첫 번째, 계기판 조작 여부 확인
-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두 번째, 정면 추돌 사고 여부 확인
-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세 번째, 측면 및 후면 사고 여부 확인
-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네 번째, 판금 및 도색 여부 확인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첫 번째, 계기판 조작 여부 확인
기계식 계기판을 조작하다 보면 숫자 배열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계기판의 차체를 연결하는 볼트에 빛을 비추었는데 흠집이 보인다면 사고 차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작이나 수리를 위해서는 볼트를 풀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전자식 계기판은 주행거리보다 짧은 중고품으로 교환하는 수법이 자주 사용됩니다. 1년에 2만로를 기준으로 지나치게 주행거리가 짧은 차는 조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준신차’라고 해서 출고 후 바로 중고 매물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두 번째, 정면 추돌 사고 여부 확인
보닛은 엔진룸을 감싸고 있는 덮개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보닛을 열면 지지 패널이 있습니다. 지지 패널은 라디에이터를 받치고 있는 가로로 된 철제 빔을 뜻합니다. 이 지지 패널이 사고로 차체에 가해진 충격의 정도를 알려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전조등이 양옆으로 꺾어지는 부분에 마주 보고 있는 철제 빔 연결 부위의 볼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풀었던 흔적이 있다면 사고 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제 빔을 편 자국이 있는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앞바퀴를 감싸고 있는 펜더의 교환 여부는 보닛 안쪽에 있는 펜더 연결 볼트로 알 수 있습니다. 볼트 전체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야 정상입니다. 펜더를 잡아주는 볼트 역시 페인트칠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세 번째, 측면 및 후면 사고 여부 확인
차체 앞부분은 꼼꼼히 살피면서 뒷부분은 무심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유구가 있는 펜더나 트렁크 부분에 사고가 났던 차는 차체 균형이 깨져 주행 시 심한 잡음을 내거나 잔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트렁크를 열면 나타나는 고무 패킹의 안쪽을 벗기고 철판 모서리를 살펴봐야 합니다. 매끄럽다면 교체되지 않은 것입니다. 측면 도어의 교체 여부는 실리콘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도어의 실리콘과 모양과 색깔이 비슷한지 확인하면 됩니다.
중고차 사기 감별 노하우 네 번째, 판금 및 도색 여부 확인
사고가 났는데 도어, 펜더, 보닛 등을 교환하지 않았다면 판금이나 도색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차체에 도색을 했다면 미세하게나마 페인트 방울이 묻어 있기 마련입니다. 펜더는 바퀴를 덮고 있는 부위, 도어는 유리 근처에 있는 고무 패킹 부분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판금한 차는 햇빛을 마주 보는 위치에서 차의 표면을 45도 각도로 비슷하게 보면 빗살 무늬로 관찰됩니다. 기계로 판금한 경우에는 원형의 자국이 남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사고 차를 알아볼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우신가요? 사고 차를 알아보는 방법은 전문가가 아니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차를 보러 갔을 때 체크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깜빡하고 체크를 못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중고차를 실제로 보러 갔을 때는 시간적 여유를 꼭 가지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구경하고 계약까지 하게 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중고차를 실제로 보러 가기 전에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에서 올린 판매 글을 많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본인이 사려는 자동차의 시세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위의 노하우를 숙지하신다면 중고차를 구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중고차 매매 요령 5가지도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혹시나 추가로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