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 중고차로 괜찮을까요? (2023년 업데이트)

알페온

알페온이라는 자동차를 기억하시나요? 지금도 타고 계신 분들이 많고 중고차 시장에서 나름대 인기가 있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동차의 스펙, 장단점, 중고차로서의 매력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알페온 오너 분들이 사용하는 애칭인 ‘페오니’라는 이름을 사용하겠습니다. 최근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페오니를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약 6년 전에 페오니를 시승했던 기억이 났고 다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페오니를 시승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첫 차를 구입할 때 사려고 했던 차가 바로 페오니였습니다. 그때 임팔라와 페오니를 가장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을 통해 페오니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포스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페오니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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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디자인

페오니의 디자인은 참 중후합니다. 고급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지금 봐도 유니크하며 나름 수입차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디자인이었습니다. 뒤태도 정말 빵빵하고 테일램프가 참 독특했습니다. 엠블럼도 한국 GM의 엠블럼이 아닌 페오니만의 독자적인 엠블럼이었기 때문에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알페온

주행 성능

제가 그때 시승했던 차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 : 6기통 3000cc

옵션 : EL 300 슈프림 풀옵션

제가 시승했던 차는 3000CC 풀옵션 차량이었습니다. 운전석 시트에 마사지 기능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시승을 한 거리는 대략 100km였고 약 2시간을 주행했습니다. 시내 주행 및 고속 주행을 진행하였습니다. 6기통의 3000CC 엔진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보령미션이지만 변속도 나름 부드럽게 잘 되었었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라탔는데 액셀을 안 밟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묵직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승할 때 비가 왔었기에 감속해야 했지만 비가 오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느낄 정도로 주행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또한 핸들링과 엑셀링도 부드러웠습니다. 소음도 별로 느낄 수 없었고요. 그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만약 알페온이 다시 출시된다면 구입을 할 것 같습니다.

실내 모습

단점

연비

알페온은 2.4리터 모델, 2.4 하이브리드 모델, 3.0리터 모델이 있는데요. 하이브리드 모델 빼고는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3.0리터 모델은 기름 먹는 하마입니다. 2.4리터 모델도 공인연비가 10.8인데요. 시내 연비는 7-8 정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엔진 실화

알페온의 대표 고질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엔진 실화입니다. 많은 오너들이 이 결함 때문에 고생하고 많이 팔기도 했습니다.

미션

미션 또한 보령 미션으로 엄청난 악평을 받는 미션이었습니다. 쉐보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바로 ‘보령 미션’입니다. 보령 미션은 GEN 1세대와 GEN 2세대 미션을 가리키는데요. 보통 변속 충격이 있고 미션의 내구성도 최악이었습니다. 시승할 땐 느끼지 못했지만 보령 미션의 단점을 알고 있었고 계속 타다 보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션이 금방 고장 나는 경우가 많았고 수리 비용도 최소 100만 원 이상 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

가격 또한 경쟁 모델보다 조금 비쌌습니다. 그랜저와 K7에 비해 비싼 편이었으며 동급 경쟁 모델이 정말 엄청난 녀석들이었죠. 우리나라에서 그랜저를 이길 수 있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K7도 인기가 많은 차라 알페온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힘들었습니다. 가격이 비슷했어도 판매량이 저조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고차 시세

중고차 판매 플랫폼인 엔카에서 매물을 찾아보면 2010년에서 2011년식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이 연식의 시세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4리터 모델 : 319만 원 ~ 409만 원

2.4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 565만 원 ~ 597만 원

3.0 리터 모델 : 340만 원 ~ 432만 원


2010년에서 2011년식 모델들을 보면 보통 300만 원 초반에서 600만 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엔진과 옵션, 그리고 사고 유무에 따라 당연히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제가 만약에 알페온을 구입하게 된다면 어떤 차를 살까요? 어느 플랫폼에 올라온 차의 스펙과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엔진 : 6기통 3.0리터

연식 : 2011년 5월식

주행거리 : 약 143,000km

트림 : EL300 슈프림

가격 : 450만 원

색상 : 흰색

사고 유무 : 내차 피해 1회

제가 알페온을 산다면 이 정도의 차량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일단 3.0리터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500만 원 이하로 살 수 있으면 당연히 3.0리터에 풀옵션을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옵션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차량을 산 후에 5년 정도만 타 줘도 충분히 제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5년이라는 기간 동안 고장이 안 나야겠지요. 사고 유무도 ‘내차 피해’ 1회라는 점도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타이어 등 소모품만 교환해주고 타게 되면 아주 만족스러울 듯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알페온은 우리나라에서 처참히 망한 차량입니다. 저는 알페온 대신 임팔라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만약 단점이 없었다면 저는 알페온을 구입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알페온이 지나가면 한 번씩 쳐다보게 됩니다. 심각한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잘 살펴본 후 구입하게 된다면 나름 만족스러운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도

★★★☆☆

알페온의 중고차 매물을 확인하려면 밑에 링크를 통해 엔카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중고차 판매 플랫폼 엔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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